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사실에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책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완벽한 잘못이라고 질책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우리가 왜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직접 경험하거나 전해 들었을 법한 상황을 끌어와 관점의 향연을 즐기고, 우리의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주제를 문화심리를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자들을 훈계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으며 여러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