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에는 범죄 사건과 미스터리가 있고 이 모든 것을 추리논리로 푸는 탐정이 있다. 추리소설은 일반소설과 무엇이 다를까? 범죄 사건이 있으면 다 추리소설일까? 이 장르의 매력은 무엇일까? 추리라는 장르에 진입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저자에 따르면, 추리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추리소설을 계속 읽어 나가는 것이다. 추리소설에는 그 장르의 문법과 규칙이 있어서 각 소설 간 호응과 간섭에 그 재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추리소설을 읽어 나갈 준비가 되지 않은 이들은 타이완의 인문학자이자 추리소설 열혈 애호가인 양자오 저자의 <추리소설 읽는 법>을 참고하면 된다.
< 추리소설 읽는 법>은 추리소설 중에서도 선구적인 의미가 있는 작품과 작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자오 저자는 특유의 박학과 통찰로 추리소설을 한 시대, 한 사회의 특징과 연결 짓고, 다른 수많은 책과 문화 현상으로 확장시켜 보여 준다. 그리하여 추리소설의 규칙이 이루어진 역사를 이해하고 장르의 규칙과 문법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추리소설의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기초를 단단하게 닦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