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의 제6판. 예전에 있던 문제를 없애고 새로운 문제를 추가하기도 했고, 문제의 내용은 그대로 둔 채 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수학의 기초가 거의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하였다.
머리말
『미시경제학』의 제6판을 준비하면서 연습문제에 약간의 손질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있던 문제를 없애고 새로운 문제를 추가하기도 했고, 문제의 내용은 그대로 둔 채 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따라서 『미시경제학-수학노트와 연습문제 해답』도 이에 맞춰 바꿔 쓸 필요가 생겼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작은 폭의 개정에 지나지 않을 뿐, 크게 바꿔 쓴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을 감수한다면 구판을 갖고도 공부하는 데 큰 지장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이 책에 대해 거는 기대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수학이 걸림돌 역할을 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수학 실력이 모자라서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고 느끼는 학생은 없도록 만들려고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수학의 기초가 거의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연히 겁을 집어먹지 말고 차근차근 읽어나감으로써 기본원리를 하나씩 깨우치는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 마음만 먹는다면 어느 누구라도 능히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도 이 책은 완벽한 수준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노력함으로써 부족한 점을 메워 나가기를 독자들에게 약속 드린다.
2014년 2월
이 준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