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수상작으로, 주인공 남우가 사바나원숭이를 통해 상처를 표현하게 되고, 상처를 극복하면서 성숙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우연히 동물원 카퍼레이드에서 사바나원숭이를 만난 남우는 엄마와 떨어져 동물원에서 살아야 하는 사바나원숭이의 처지가 자신과 비슷해 사바나원숭이의 엄마가 되어 주기로 한다. 남우는 사바나원숭이를 통해 마음 속에 숨겨 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서서히 표출한다. 친구 같기도 하고, 때론 엄마 같기도 한, 특별한 만남을 통해 남우는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는데...

마음 속 상처가 커 외롭고 슬펐던 남우가 사바나원숭이를 통해 조금씩 용기를 내고 자신의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치며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