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왕따와 폭력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단호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피해자 학생이 왕따와 폭력을 당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왜 말을 하지 못하는지 심리 묘사가 잘 녹아 있다. 이 책을 통해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는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또래 아이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스티브는 자신을 괴롭히는 거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티브는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고자질쟁이로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기만 한다. 스티브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 스티브는 어른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용기를 얻은 스티브는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티브와 그의 부모가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한 전략을 '작전 1호'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