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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가난의 시대》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빈민문제를 근본적인 지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빈민의 범주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부터 빈민이 언제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정부에서는 어떠한 정책들을 시행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20년 넘게 빈민운동을 해온 저자 최인기는 이제까지 마주하고 투쟁했던 상황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에서는 각 정부가 바뀔 때마다 빈민들의 상황은 어떻게 변했으며, 왜 갈수록 가난한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도 상도동과 용산에는 대책 없이 생계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언제까지 이러한 상황을 반복해야 하는가? 집과 일터가 불안한 사람들이여, 이 책을 펼치시라. 지금 대한민국은 가난공화국이다.
차례
들어가는 글 -가난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1부 대한민국 도시빈민운동사
1.극심한 사회변동 속 빈민의 등장: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2.판자촌의 형성과 광주대단지사건:1960년대
3.시민 아파트의 등장과 빈민운동의 조직화:1970년대
4.재개발 사업의 본격화와 철거투쟁 : 전두환 정부
5.민주화 물결 속의 도시빈민운동:1980년대
6.주택정책의 부흥과 빈민운동의 침제:노태우 정부
7.산업구조의 확대와 노점상 단속의 강화 : 김영삼 정부
8.생산적 복지정책과 반빈곤운동의 등장 :김대중정부
9.청계천 복원공사 노정삼 관리정책의 등장:노무현 정부
10.개발중심의 정책과 '신빈곤층'의 확산:이명박 정부
2부
도시빈민운동,어디로 가야 하는가?
1.대한민국 도시빈민 현황
2.복지정책 속 주거정책
3.철거운동과 노점상운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4.빈민운동 조직의 변화
5.도시빈민 활동가들은 누구인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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