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모든 말씨와 말투에서 길어 올린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제안. 규범과 사전 밖 현실에서 살아 숨 쉬는 한국어의 멋과 맛에 천착해 온 국어학자 한성우. 그는 이 책에서 태어나고 자란 땅에 따라 달라지는 말씨, 세대와 성별 및 지위 등 현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말투의 특징을 소개하고, 그 둘을 말의 씨줄과 날줄로 삼아 펼쳐지는 사람들의 언어생활을 탐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아름답고 품격 있는 말매무새, 관계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원활한 말하기 방법을 갖출 수 있는지 궁리한다. 바람직한 언어생활은 누군가가 강요하거나 의무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말의 주인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이 그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부 말씨-이 땅의 모든 말
표준어와 사투리-서울 사투리와 제주 표준어 서울과 표준어•표준어의 역사•두루 통하는 말
말소리-10 곱하기 19와 2 더하기 3 ‘아’ 다르고 ‘어’ 다르다•정확한 말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여괴전이 야개요?
호칭-가족에서 이웃까지 돌하르방과 아바이 순대•가족의 확대•이웃의 발견
화법-말하는 법과 말 듣는 법 말하는 법과 듣는 법•말문을 트고 잇는 방법•터는 화법과 접는 화법
어휘와 표현-찾아 쓰고 살려 써야 할 말 말 한마디와 천 냥 빚•상남자의 츤데레의 표현법•솜털 같은 부드러운 표현법•마카 항꾼에 도르라
2부 말투―말의 주인
연령과 세대의 말투-‘옥떨메’ 아재의 생명력 시간과 세대의 변증법•어린이의 ‘귄’과 ‘클아반’의 위엄, 그리고 ‘자란이’의 품격•옥떨메의 아재와 틀딱의 라떼
남성과 여성의 말투-‘다나까’와 ‘요’의 전쟁 목소리 큰 남자와 말 많은 여자•‘상냥’과 ‘무뚝뚝’의 사이•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