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이슈’라는 주제로 벌어지는 온라인이나 현실의 추상적인 담론 혹은 따분한 논쟁에서 벗어나, ‘트랜스젠더 이슈’를 다시 규정하고자 한다. 트랜스인을 타자화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그들의 구체적 현실을 탐구하고 다른 소수자들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폭넓은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사회가 온갖 지엽적인 조각들로 갈가리 파편화되는 현재의 상황을 넘어서서 다원적인 동시에 화합을 이루는 공동체를 상상해본다.
주디스 버틀러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대응할 가치가 있는 주장과 잔인하거나 어리석기 때문에 거부해야만 하는 주장들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했듯,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SNS상에서 벌어지는 트랜스인과 관련된 의미 없는 논쟁에 매몰되지 않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소구력을 갖는 책이다.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프롤로그 ◦ 들어가기 보이지만 들리지 않는 1 트랜스젠더의 삶, 지금 2 옳은 몸, 그른 몸 3 계급 투쟁 4 성 판매 5 국가 6 살가운 사촌: LGBT의 T 7 못난이 자매: 페미니즘에서의 트랜스젠더 끝맺기 변화된 미래 ◦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