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뛰어든 '가짜 환자' 실험. 이 책은 상업화된 병원의 안타까운 자화상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것에서 출발한다. '가짜 환자 실험'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진료실에서의 의사와 환자 사이의 내밀한 대화를 기록해 냄으로써 과잉의료를 권하는 병원의 자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병원과 의료의 상업화의 배후에 잘못된 의료제도와 실패한 정책, 역사적 맥락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과잉의료 권하는 병원 2장 가짜 원장 양산하는 병원 3장 사라지는 동네병원 4장 의료계 군비 경쟁 5장 무너지는 공공의료 6장 상업화가 만들어낸 의료의 사각지대 7장 의료사고, 상업화의 그늘 8장 의사는 왜 '자영업자'가 되었나 9장 의료를 시장으로 모는 '보이지 않는 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