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연극치료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한 답으로서 존재한다. 특히 저자는 치료에서의 연극이 아닌 연극치료 자체를 다루고 있으며, 연극치료를 처음으로 본격적인 학문으로 논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학, 심리학과 심리치료, 사회학, 연극 등 관련 분야들에서 유래한 주요 개념들을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연극치료의 개념적 기초를 다지고 있다. 이 책은 주요 이론가들이 연극치료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있는가를 살필 수 있도록 이론과 그 구체적인 실례를 다양하게 싣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리조절 모델을 역할 이론에서 정립하려고 하는 등 연극치료 이론을 극적 경험에서 구하면서 심리극 기법과 투사 기법을 비롯하여 널리 쓰이는 연극치료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억압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적 연극 공연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