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발전사를 기업가와 권력자의 성공담으로만 해석해온 기존 경제학 교과서의 시선을 뒤집는다. 저자 나원준은 “그간에 화려한 한국경제 성공의 무대 뒷면에 가려진 채로 제국주의와 독점자본에 의해 배제와 불평등, 착취의 대상으로 내몰려온” “노동자 민중의 편에 선 경제학을 쓰고자 했다”고 밝힌다. 이 책은 경제학의 언어를 현실의 노동자의 언어로 다시 번역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 책은 2025년 여름 진보정책연구원이 기획하고, 노동운동가와 진보당 당원 22명이 참여한 7회(총 14시간)의 강의와 세미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강의와 토론,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현장감과 체계성을 동시에 갖춘 교재이자 교양서로, 한국경제를 이해하려는 시민과 활동가, 학생 모두에게 신선한 지적 자극을 제공한다.